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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 정보

영화<스톰보이>줄거리 등장인물 평가 및 후기

by 벗삼 2023. 5. 29.

영화 <스톰보이>는 호주출신 작가 콜린 티엘의 1964년 베스트셀러 아동소설인 'Storm Boy'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호주에서는 국민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1976년에 이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되기도 했고, 소년 마이클과 펠리컨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환경보호와 기후 등으로 심각한 현대사회에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영화

                              

  • 원작 :  콜린 티엘의 1964년 아동용 소설 'Storm Boy'
  • 감독 :  숀 시트
  • 출연 :   핀 리틀, 제이 코트니, 제프리 러시, 트레버 제이미슨, 폴 블랙웰, 에릭 톰슨, 데이비드 굴필릴 외
  • 장르 : 가족
  • 개봉일 : 2023.02.16
  • 상영시간 : 99분
  •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영화 <  스톰보이 >  줄거리

 

영화 <스톰보이>는 아버지 톰과 10살 소년 마이클 그리고 원주민 핑거본의 이야기이다.  은퇴를 앞둔 노년의 회사 창업주 '마이클(제프리 러쉬)'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있다. 회사를 물려받은 사위는 채굴사업을 벌이려는 중이다. 환경운동가들이 자연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채굴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채굴사업을 중단시킬 만큼 영향력은 없다. 이사회 승인만 얻으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 마이클은 시위 속에서 원주민 핑거본과 펠리컨의 환상을 본다. 

 

채굴문제로 이사회 표결을 위해 가던 마이클은 폭풍으로 이사회가 취소되자 손녀 매들린이 사는 집으로 향한다. 매들린은 자연보호를 위해 채굴을 반대하는 입장인데 그날 밤 손녀와 어린 시절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이클(제프리 러시)은 잊었던 펠리컨과 핑거본을 회상하고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빠 '톰(제이 코트니)'과 어린 아들' 마이클(핀 리틀)'은 펠리컨 서식지 인근 야생동물 보호구역 옆의 호주 남부 쿠롱 해변가에서 세상과 거리를 두고  단둘이 살고 있다. 작은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마이클은 해변에서  혼자 낚시를 하고 밤이면 아빠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마이클은 원주민 '핑거본(트레버 제이미슨)'과 친구가 되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울려 달려가보니 무차별적인 사냥으로 펠리컨 서식지가 위협을 받고 있다. 마이클은 어미를 잃은 펠리컨 새끼 세 마리를 발견하는데 꼭 살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핑거본의 도움을 받아 새끼들을 집으로 데려온다. 집에 돌아온 아빠 톰은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오래간만에 들떠있는 마이클의 모습에 새 식구로 받아들인다. 마이클은 핑거본의 도움을 받으며  펠리컨들을 돌보기 시작한다. 

 

마이클은 똑똑하고 영리한 첫째는 '미스터 폰더', 둘째는 '미스터 프라우드'. 작고 약한 셋째는 '미스터 퍼시벌'이라고 이름도 지어주고 늘 곁에서 먹이도 주고 정성으로 키워 튼튼하게 자란다. 그렇게 마이클은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된 펠리컨들과 공놀이도 하고 시내 구경을 하느라 외로울사이없이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는데.

 

펠리컨들을 정성으로 키웠지만 헤어져야할 시간이다. 마이클도 알고는 있지만 헤어지려니 마음이 아프다. '폰더', '프라우드', '퍼시벌'을 떠나보내는 날 유난히 마음이 쓰이던 '퍼시벌'이 마이클의 마음을 아는 듯 한참을 서성이다 날아간다.  지켜보는 아빠 톰도 마음이 아픈 건 마찬가지. 그리움이 짙어가던 어느 날 '퍼시벌'이 돌아온다. 

 

기쁨도 잠시, 폭우로 인해 바다에 나갔던 아빠 톰에게 사고가 벌어진다. 심상치 않은 바다 날씨에 서둘러 돌아가려 해 보지만 고장 나버린 배는 꼼짝을 하지 않는다. 결국 아빠 톰의 배는 파도에 휩쓸려 뒤집혀버린다. 마이클은 '퍼시벌'에게 도움을 청하고 아빠 톰이 '퍼시벌'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사연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마이클은 관심을 받게 되고 펠리컨 사냥꾼들이 다시 해변으로 몰려드는데........

 

 

 

영화 <  스톰보이  > 등장인물

 

  •  어린 마이클 ( 핀 리틀 )  : 호주출신의 아역배우                                                                                                                
  • 아빠 톰( 제이 코트니 ) : <다이버전트>, <언브로큰>, <인서전트>,< 졸트>, <블랙사이트>, <다이하드:굿 데이 투 다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시리즈에서 '캡틴 부메랑'으로 활약, <다이버전트 실사영화 시리즈> 등의 작품에 출연                                                                           
  • 핑거본 빌 ( 트레버 제이미슨 )                                                                                                                                            
  • 성인 마이클 ( 제프리 러쉬 ) : 호주출신 피아니스트 '데이빗 헬프갓'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샤인>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헥터 바르보사', <킹스 스피치>의 라이오넬 로그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 매들린 ( 모가나 데이비스 )
  • 펠리컨 ( 미스터 퍼시벌, 미스터 프라우드, 미스터 폰더 )
  • 칼 에반스 ( 폴 블랙웰 )
  • 말콤 다우너 ( 에릭 톰슨 )
  • 핑거본 빌의 아빠 ( 데이비드 굴필릴 )

 

 

영화 < 스톰보이 > 평가 및 후기

 

영화 <스톰보이>는 펠리컨의 등장으로 자연과 동물보호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호주 남부 쿠론의 아름다운 풍광이 감성을 끝없이 자극하면서 잊고 있었던 환경과 동물보호를 상기시킨다. 

 

원작에 출연했던 배우가 리메이크작품에도 출연하는 일은 보기 드문데 1976년 영화에 원주민 핑거본 역으로 출연했던 '데이비드 굴필릴'이 2019년 작품에도 출연했다.

 

무엇보다 동물들을  CG작업으로 만들지않고 드문 펠리컨 조련사를 섭외해 실제로 펠리컨을 훈련시키고 다섯 마리의 펠리컨이 번갈아가며 연기를 완성하고 배우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점이 인간과의 소통을 얼마나 강조했는지 알 수 있었다.

기억력이 좋아 습득한 내용을 다음날까지도 기억할 만큼 지능이 높다는 펠리컨이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

 

마이클역의 아역 배우 '핀 리틀'은 너무 사랑스러운 귀요미로 펠리컨들이 생후 6주였을 때 만나고 매주 사육장에서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져서일까 펠리컨과 정말 친구사이처럼 끈끈함이 느껴진다.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우리가 살아가면서 할수있는것과 하면 안 되는 것, 옳지 못한 것들에 대한 고민으로 잔잔하지만 감동이 밀려오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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