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파인딩 포레스터>줄거리 등장인물 평가 및 후기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는 가난하지만 재능이 많은 16살 흑인 소년이 전설의 작가를 멘토로 만나 성장하며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원제 : Finding Forrester
• 감독 :  구스 반 산트
• 출연 :  숀 코네리, 롭 브라운,F.머레이 아브라함, 안나 파킨, 부스타 라이메스, 릴 제인 외
• 장르 :  드라마
• 개봉일 : 2001.05.26
• 상영시간 : 133분 (2시간 13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  파인딩 포레스터 >  줄거리

영화<파인딩 포레스터>는 흑인 빈민가 지역의 브롱스에 살고 있는 16세 소년과 전설의 작가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슬럼가 브롱스에 살고있는 16살 흑인소년 '자말 월레스(롭 브라운)'는 환경은 불우하지만 농구에 재능도 있고 문학에는 천재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다

 

이 동네에는 바깥 출입없이 창문에서 늘 밖을 훔쳐보는 게 일인 남자가 살고 있는데.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이 남자는 자말과 농구를 하는 친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자말은 친구들과 담력내기를 해서 그 집에 몰래 들어가 정체를 밝히는 임무를 맡게 된다.

 

어느 날 밤 자말은 외부 계단을 타고 포레스터의 아파트에 몰래 들어갔다가 인기척에 놀라 자신의 가방을 두고 도망을 나온다. 며칠 후 아파트에 찾아간 자말은 '포레스터(숀 코네리)'가 창밖으로 던진 가방을 찾아오지만 가방안에는 자말이 틈나는 대로 습작한 노트들에 빨간펜으로 메모들이 꼼꼼하게 첨삭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포레스터를 찾아간 자말은 사과를 하며 자신의 글을 봐달라고 요청하는데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자말은 포레스터를 끈질기게 찾아간 끝에 드디어 포레스터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바깥출입을 전혀 하지 않고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던 포레스터는 자말과 교류하면서 재능을 키워주고 포레스터는 세상밖으로 나가는 것을 배운다

 

자말은 문학적 재능과 농구 특기생으로 인정받아 맨해튼에 있는 명문 사립학교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전학을 한다. 하지만 브롱스 출신의 흑인이라는 여건 때문에 학교생활은 쉽지가 않다. 어느 날 교사 '로버트 크로포드(F. 머레이 아브라함)'를 통해서 문학수업 교재에 실린 사진을 보고 단 한 편의 책으로 퓰리처상을 받고 사라진 전설적인 작가 윌리엄 포레스터에 대해 알게 된다.   

 

글쓰기를 가르쳐 달라 부탁하는 자말에게 포레스터는 본인 사생활은 절대 질문하지 말고 자신과 있었던 일은 어디에도 발설하지 말며 아파트에서 쓴 글은 절대 밖으로 가지고 나가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은 후에야 자신의 글을 타이핑하라고 시킨다. 그리고 자말의 잠재된 문학적 재능을 건드려주며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빈민가 지역에 살고 있는 자말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로버트 크리포드 교수는 짧은 시간 동안 놀랍게 향상된 글솜씨를 보고 의심을 해  당분간은 자신의 방에서 글을 써 보라고 한다. 

 

자말은 로버트 크리포드 교수에게 실력을 보여주고야 말겠다는 욕심에 과거에 포레스터가 잡지에 기고한 글 제목과 같은 '신념이 성숙하는 계절'로 글을 쓰게 된다. 제목만 같을 뿐 내용은 완전히 달랐는데도 로버트 크리포드 교수는 유명작가의 글을 표절했다는 의심을 하고, 원작자의 동의를 받아오든지 친구들 앞에서 반성문을 읽지 않으면 더 이상 장학금을 주지 않겠다고까지 한다. 이에 반항하던 자말은 정학위기에 놓이게 되는데

 

포레스터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말싸움만 하고 오히려 소원해질 뿐. 농구감독은 경기에서 우승하면 모든 것을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고 제안을 해오는데 자말은 농구경기가 있던 날 마지막 자유투 2개를 실수하면서 경기를 망치고 만다.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포레스터는 결국 자말을 위해 교내 문학 콘테스트에 참석하는데.....

  

 

 

영화 <  파인딩 포레스터  > 등장인물

 

• 윌리엄 포레스터(숀 코네리) : 스코틀랜드 출신의 배우로 '007 제임스 본드'역으로 유명하며 작품으로 <007 살인번호><007 위기일발><007 골드핑거><007 썬더볼><007 두 번 산다><007 네버세이 네버어게인><오리엔트 특급살인><더 록><붉은 10월><장미의 이름><언터처블>등이 있다.                                                                                                        
• 자말 월레스(롭 브라운) : 16세 소년. <코치 카터>와 <돈 존>에 출연                                                                                  
• 로버트 크로포드(F. 머레이 아브라함) :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역으로 제57회 아카데미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유명해졌다. 작품으로 <인사이드 르윈><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개들의 섬><드래건 길들이기 3>등이 있다                
• 클레어 스펜스(안나 파킨) : 자말의 여자친구. 뉴질랜드의 배우로 11세 때 제인 캠피언 감독의 영화 <피아노>에서 플로라 역을 맡았고 우리나라에서는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로그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작품으로 <피아노><엑스맨><천공의 성 라퓨타><엑스맨:최후의 전쟁><스크림 4><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아이리시맨><트루 스피릿>등이 있다                                                                                                                                                                                                    
• 테렐 월러스(버스타 라임즈)
• 조이스 부인(에이프릴 그레이스)
• 마이클 피트
• 마이클 누리

 

영화 < 파인딩 포레스터 > 평가 및 후기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의 '윌리엄 포레스터' 캐릭터는 소설'호밀밭의 파수꾼'을 쓴 J.D. 샐린저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영화 <엘리펀트>로 제56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감독 '구스 반 산트'가 연출을 맡았는데 종반부에는 <굿 윌 헌팅>에 출연했던 맷 데이먼이 윌리엄 포레스터의 변호사로 출연을 했다.

 

글을 쓰는데 멘토가 되어주는 영화일 뿐 아니라 꼭 글이 아니더라도 한 사람의 재능을 알아보고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준다는 것, 멘토가 존재한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영화에서처럼 상대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니 주고 있는 많은 멘토들이 있다.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멘토의 힘을 부러움과 흐뭇함으로 지켜본 영화였다.